부산롯데월드 "100일 맞았어요!"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3월 뜨거운 호응 속에 오픈한 부산롯데월드가 개장 100일을 맞아 ‘당첨 100% 이벤트’를 마련했다. 부산롯데월드 제공 3월 뜨거운 호응 속에 오픈한 부산롯데월드가 개장 100일을 맞아 ‘당첨 100% 이벤트’를 마련했다. 부산롯데월드 제공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에 둥지를 튼 부산롯데월드가 ‘백일상’을 차린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측은 “부산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부산롯데월드가 8일 개장 100일을 맞았다”며 “이를 기념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당첨 100%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100일 간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부산롯데월드가 준비한 100% 당첨 이벤트는 개장 100일이 되는 8일 2차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전 10시와 오후 4시 30분, 하루 2차례에 걸쳐 관람객 선착순 100명(총 2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이 추첨 이벤트는 캐릭터 부채와 머리띠, 가방 등 롯데월드 인기 상품이 100% 경품으로 증정된다.

앞서 지난 3월 31일 문을 연 부산롯데월드의 100일간 누적 입장객이 53만 명에 달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시민 7명 당 1명 꼴로 방문한 셈이다. 42만 명 수준인 부산의 20대 인구를 훌쩍 뛰어넘어 예상 밖의 실적을 내고 있다.

특히, 개장 이후 한 달만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산롯데월드는 구름 관객을 불러 모았다. 5월에만 코로나 팬데믹 이전 부산의 주요 관광지 5월 평균 입장객의 배가 넘는 23만 명이 부산롯데월드를 찾아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부산롯데월드가 꼽은 인기 비결은 관람객의 자발적 바이럴 마케팅이다. MZ세대 사이에서 ‘SNS 성지’ ‘사진 맛집’으로 등극한 것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은 거대한 어트랙션인 ‘자이언트 스윙’이 창문에 닿을 듯 아찔하게 스쳐 지나가는 롯데리아 2층이다. 이곳에서 촬영한 최초 영상의 조회수가 21만 회를 넘으며 명실상부한 부산롯데월드의 ‘핫 플레이스’가 됐다.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에는 ‘자이언트 스윙’ 탑승객과 롯데리아 창가에서 식사 중인 손님이 인사를 나누는 이색 풍경마저 연출되고 있다.

이 외에도 테마 파크 중심부에 위치한 말하는 나무 ‘토킹트리’와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로리캐슬’도 관람객 사이에서는 필수 코스가 됐다.

100일 이벤트와 더불어 부산롯데월드는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해서 전개할 방침이다.

부산롯데월드는 개장 이후 부산 시내 취약계층 아동과 보호자를 초청해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는 ‘드림티켓’ 초청행사를 매월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100일 간 600명이 넘는 아동과 보호자가 부산롯데월드에서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롯데월드의 대표 캐릭터 로티와 로리 가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소아 병동을 직접 찾아가 어린이 환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테마파크’ 행사도 가졌다.

아울러 부산롯데월드는 동부산관광단지 이웃인 국립부산과학관과 상호업무협약을 맺고 과학 교육기회의 균등화를 위한 기금도 전달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