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장마철 대비 주민과 함께 하는 현장점검' 실시
부산광역시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7일 호우에 따른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장마철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해 구청장과 지역주민이 함께 안전점검을 실시하였다.
최근 안전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장마철을 맞아 산사태, 침수피해 등 호우에 의한 재난사고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피해 우려지역 4곳을 선정하여 재난 발생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안전점검으로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은 물론 지역자율방재단원 등 주민들이 함께 현장을 점검하였다.
공동주택 건축공사 현장, 도로 개설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호우 시 토사 유출 방지 대책, 강풍 시 가림막 및 공사 자재 날림 방지 대책 등에 대해 공사현장 관리자와 의견을 나누고 지난해 호우 시 붕괴가 발생한 급경사지에 대해서는 복구작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추가붕괴 예방을 위한 조치는 적절한지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안전점검에 함께 한 주민은 “해마다 여름철이면 태풍, 호우로 어떤 피해를 입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이렇게 직접 안전점검에 참여해 보니 사전대비만 꼼꼼하게 해도 자연재해를 막을 수는 없어도 그 피해를 줄이는 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며 서구청의 적극적인 재난대비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서구청은 이외에도 재난취약지역 85개소를 선정하여 주민과 민간전문가와 함께 하는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딱! 살기 좋은 안전도시 서구”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