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뉴스] 한난, ‘안전경영’ 으뜸…“2019년 이후 중대재해 Zero 달성” 外
◆한난, ‘안전경영’ 으뜸…“2019년 이후 중대재해 Zero 달성”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 이하 한난)는 ‘국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가꾸는 탄소중립 에너지 리더’라는 비전으로 적극적인 안전 경영 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한난은 지난 6월 안전 의식 강화를 위해 전 사업장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관리자 특별안전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고위험 작업의 하나인 전기작업의 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장 전기사고 예방대책’을 제시하고, 관리자의 안전관리 책임 강화와 안전 문화 장착 유도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수준별 표준 안전교육 체계를 구축했으며, 전년 대비 교육 참여 기회를 약 40% 증가시켜 직원들의 안전 전문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IT 기반 가상현실 교육과 사고 체험형 교육을 시행해 실제 사고와 유사한 체험을 함으로써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도 제고하고 있다.
한편, 한난은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대국민 안전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민과 고통을 분담하는 안전 지원 활동을 적극 시행해 왔다.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계절·시기별 국민 안전 행동 요령이 담긴 안전 물품(컵홀더)을 지원하는 ‘안전온도 올리기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지역난방 사용자 중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화재대피용 손수건, K급 소화기 등을 지원하는 ‘화재예방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한난은 올해 더 다양한 주제로 ‘안전온도 올리기 캠페인’을 지속 시행하고, 화재예방 물품 지원과 소방안전 교육 및 자문을 병행하는 더욱 고도화된 ‘화재예방 지원사업’을 펼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한난은 지난해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제와 고용노동부 안전수준 활동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안전 경영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고, 실제로2019년부터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한난은 정부 경영평가에서도 매년 향상된 성과를 달성했다. 2018년 평가는 C등급이었으나, 2019년과 2020년에는 B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고, 2021년은 A등급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앞으로도 한난은 국민의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적극적인 안전 경영 노력으로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부발전, 국내기업 10곳과 수소혼소 발전기술 개발
한국서부발전은 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한화임팩트, 한화파워시스템, 선보유니텍, 성일터빈 등 국내기업 10곳과 '수소 혼소(혼합연소) 발전 실증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기업들은 서부발전과 한화임팩트가 추진 중인 수소 혼소 발전 실증사업에 참여해 수소 혼소 발전기술 개발 및 국산화를 위해 협력한다. 수소 혼소 가스터빈의 핵심부품을 제작하고 기자재의 국산화를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수소 혼소 발전은 수소 연료를 사용해 온실가스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차세대 발전 방식"이라며 "기존 가스터빈을 일부 개조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바꿀 수 있고 기존 전력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하는 덕분에 투자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너지공대, 디캠프∙캡스톤파트너스와 손 잡았다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윤의준)는 8일 창업 교육과 에너지 분야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d.camp) 및 캡스톤파트너스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에너지공대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디캠프에서 두 기관과 잇따라 업무협약 조인식을 가졌으며, 조인식에는 에너지공대 윤의준 총장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김영덕 상임이사, 캡스톤파트너스 송은강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에너지공대와 디캠프는 협약에 따라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 창업 행사 공동개최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며, 이달 28일에는 에너지를 주제로 ‘한국전력∙에너지공대와 함께 하는 7월 디데이(D.DAY)’를 공동 개최한다.
디캠프는 최근 에너지공대 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 중 오누이, 어썸레이 등 ‘디캠프 패밀리' 스타트업에서 인턴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이달 중 에너지공대 대학원생들의 ‘서울 창업계 탐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에너지공대와 캡스톤파트너스는 협약에 따라 창업 자문 및 투자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창업을 준비하는 에너지공대 교수∙학생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자문(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유치 상담도 진행하기로 했다.
윤의준 에너지공대 총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에너지공대 교수∙학생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에너지 분야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캡스톤파트너스와 손을 잡았다”며 “에너지공대를 에너지 분야 창업중심대학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에너지공대는 에너지 분야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3월 나주혁신도시에 개교한 에너지 특화대학으로 에너지AI, 에너지신소재, 차세대그리드, 수소에너지, 환경·기후기술 등 5개 분야 연구·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