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번영로 달리던 SUV 차량에서 화재
부산 수영구 번영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불이 났다.
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께 수영구 번영로를 달리던 SUV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약 2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차량이 전부 타 약 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화재가 나면서 50여 분 동안 2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고 오후 2시 45분께부터 정상 소통됐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가 주행 중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오고 타는 냄새가 나는 등 차량 이상을 감지해 갓길에 급히 차를 세웠다. 이후 엔진룸에서 연기가 발생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