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한 '스마트 워치 지원 사업' 시행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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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의 실종 및 범죄 노출 예방과 가정에 안정감 도모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한‘스마트 워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발달장애인에게 위치추적 기능이 내장된 스마트 워치를 지원하는 것으로, 발달장애인의 실종 및 범죄 노출을 예방하고 지역사회에서의 안전한 독립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진구는 지역 내 실종 이력 등이 있는 발달장애인 42명을 선정하여 스마트 워치 기기의 교부를 8일 완료했으며, 이와 함께 2년간 통신비를 무료로 지원하고, 2년이 지나더라도 월 통신비 3,300원만 내면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복지를 약속했다.

스마트 워치를 착용하면 발달장애인의 위치가 보호자 스마트폰에 실시간으로 전송되며, 사전에 설정한 안심 존을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곧바로 경고 메시지가 발송돼 실종사고 예방뿐 아니라 가족 불안감 감소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기기 지원으로 발달장애인의 사고 및 실종을 예방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발달장애인 가정에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해 발달장애인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부산진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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