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쓰담학교, 기후환경문해 교육 운영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갑준) 성인문해 쓰담학교(삶을 쓰고 행복을 담는 문해학교)는 수강생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29일부터 7일까지 비문해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특별재량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재량활동에서는 온난화, 탄소배출 등 지구가 처한 기후 환경에 대한 심각성을 함께 고민하고 이를 줄일 수 있는 실천방법을 알아봤다.
이날 에어컨 사용의 적정 시간과 유지온도 등을 알아보고 각자의 희망을 적은 냅킨 활용 한지부채도 만들었다. 특히 커피찌꺼기를 이용한 버섯키우기 체험은 호응을 얻었다.
고금순 어르신(75세)은 “소의 방귀가 지구를 오염시킬 만큼 독한 줄 몰랐다. 손자들이 살아갈 곳이니 환경을 지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쓰담학교는 앞으로도 한글문해 교육뿐만 아니라 기후환경문해 교육, 디지털문해 교육 등 다양한 생활문해 교육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