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중1동 행정복지센터,저장강박증 가구 청소 봉사
해운대구 중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안정순)는 7일 저장강박증으로 인해 내부에 발 디딜 공간조차 없는 어르신의 집을 대청소했다.
집 곳곳을 채운 짐들로 인해 화재위험이 있고, 악취와 벌레가 들끓어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어르신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어 중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만식), 적십자봉사원, 자율방재단 등 단체에서 협심하여 1톤 트럭 4대 분량의 쓰레기를 처리했다.
장마철로 온·습도가 높아 숨이 턱턱 막히는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신해 집 구석구석을 청소하는 단체원과 봉사자들을 보고 감동받은 어르신은 “이제 창문을 열고 바람도 쐬고 두발 뻗고 잘 수 있게 되었다.” 며 감사를 표했다.
중1동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어려운 주민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