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텀블러 사용으로 환경 지켜요"…매주 금요일은 ‘1회용품 없는 날’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친환경 부산진구를 만들기 위해 7월부터 매주 금요일은 ‘1회용품 없는 날’을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부산진구는 매주 금요일마다 부산진구 직원, 민원인 등 방문인 전원을 대상으로 청사 내 1회용품 반입을 금지한다. 외부 음료 청사 내 반입 시에는 개인 컵 또는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청사 내 카페에서는 개인 컵 또는 부산E컵 등 다회용 컵에 음료를 제공한다. 또한, ‘1회용품 없는 날’에는 구청사 내 1회용기 사용 포장음식 반입을 금지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1회용품 사용에 비교적 허용적인 사회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며, “공무원은 물론 방문 민원인들도 다소 번거롭겠지만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