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취약 노인가구 1800세대 냉방비 3만 원 지원
경남 창원시는 취약 노인가구 1800세대에 세대당 3만 원의 냉방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노인 가장 세대에 대한 냉방비 지원은 여름철 폭염에다 가스·전기 요금 인상과 생필품 가격 상승 등 고물가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 노인가구의 여름나기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노인 가장 세대로, 중복 지원 여부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시는 냉방비 지원 외에도 경로당 냉방비 지원이나 폭염 대비 행동 요령 전파, 노인일자리 등 야외 활동 어르신들에 대한 폭염 예방 물품 배부 등 취약 노인세대의 혹서기 폭염 피해 방지에도 나설 계획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폭염과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 가장 세대를 포함한 취약 계층이 보다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더 꼼꼼하게 살피고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