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건축학과 학생들, ‘제3기 청년도시재생사 심화과정 청년캠프톤’ 금상 등 수상 활약
동아대 등 지역 6개 대학생 60여 명 참가, 팀별 도시재생 프로젝트 발표
동아대학교 건축학과(청년도시재생사 책임교수 성이용)는 ‘제3기 청년도시재생사 심화과정 청년캠프톤’에 참가한 학생들이 금상과 은상, 동상 등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광역시와 (재)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 주최 및 주관으로 최근 일주일간 부산유라시아플랫폼과 도시재생사업 현장 등에서 펼쳐진 ‘제3기 청년도시재생사 청년캠프톤’은 지역특성과 수요에 맞는 도시재생 과제를 선정해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해나가는 현장실전 중심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엔 동아대를 비롯 경성대, 동명대, 동서대, 부산대, 한국해양대 등 6개 대학 학생 60여 명이 참여, 현장지원센터 멘토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해 토론과 도시재생사업 현장조사, 계획수립 등 절차를 거쳐 최종 프로젝트를 제안·발표 후 평가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동아대 건축학과 학생들은 타 대학 학생과 같이 팀을 구성, 금상(이상엽)과 은상(구하진·김지현·김채은·이건우), 동상(성정한·손준호) 등을 받았다.
금상을 받은 이상엽 학생 팀은 ‘모라동 시장 빈 점포(상생점포) 활용 방안’ 작품으로 수상했다.
이들은 부산 사상구 모라전통시장의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기존 상인과 젊은 세대가 상생할 수 있는 시장 모습을 제시했다.
이상엽(건축학과 5) 학생은 “타 대학 학생들과 함께 도시재생 활성화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고, 잘 지도해주신 학과 교수님과 같이 참여한 건축학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아대는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부산에서 시작된 청년도시재생사 양성 사업에 건축학과와 조경학과, 도시공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등이 연계해 1기부터 3년간 참여해오고 있다.
청년도시재생사 일반과정은 교과 위주로 진행하고, 일반과정 이수 후 심화과정에 참여한 학생은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수여하는 청년도시재생사 인증을 받게 된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