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추계 전국 고등축구대회, 16일 합천군에서 개막
전국 44개 팀 1500여 명 참가
저학년 결승전 29일 오후 6시,
본경기 결승전 30일 오후 7시
경남 합천군이 ‘2022 추계 전국 고등축구대회’(이하 고등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합천군은 수려한 황강을 배경으로 국제규격의 축구장 13면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 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 5면을 새롭게 정비했다. 특히 전국 규모의 축구대회를 개최하기에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축구의 메카 스포츠 명품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고등축구대회는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축구협회와 합천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 합천군·합천군의회·합천군 체육회가 후원한다.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합천 체육공원 인조구장 등 합천군 일원에서 열린다.
15일간 치러지는 고등축구대회에는 전국 44개 팀 1500여 명이 참가한다. 고등부 저학년 대회도 같이 치러진다. 참가한 44개 팀은 11개 조로 나누어 조별 풀리그로 경기한다. 오는 20일까지 조 1, 2위를 결정해 22강부터 결승까지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저학년 경기는 23개 팀이 6개 조로 나누워 오는 21일까지 예선 플리그를 실시한다. 12강부터 결승까지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경기는 고학년 짝수날, 저학년 홀수날로 정해 번갈아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코로나19 방역단계 하향조정에 따라 2년 만에 무관중에서 유관중으로 진행된다. 경기장을 찾는 학부모 등 관중들에게 실외 마스크 의무 고지 및 현장 계도를 통해 정부의 생활 방역 수칙을 준수토록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본선 토너먼트부터는 인터넷 생중계가 예정되어있다. 저학년 결승전은 29일 오후 6시, 본경기 결승전은 오는 30일 오후 7시 군민체육공원 인조 2 구장에서 각각 열린다.
합천군 김윤철 군수는 “무더운 날씨에 참가 선수단 여러분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아울러 전국 축구대회 유치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억눌렀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