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총장 김충석)는 관광경영학과 양승훈 교수와 진위흔 박사과정생이 융합관광콘텐츠학회가 주최한 ‘제4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베스트 논문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융합관광콘텐츠학회(회장 문보영, 을지대 교수)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속초 국립산악박물관에서 ‘스포츠 관광을 통한 지역개발’을 주제로 미국, 중국 등 해외 저명 학자들이 논문을 발표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신라대 양승훈 교수와 진위흔 박사과정생은 ‘스포츠 관광 목적지로서 크루즈’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이들은 속초시가 크루즈 항구이자 스포츠 관광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음에 주목하고 지난 10년간의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크루즈선의 대형화에 따른 다양한 선상 스포츠 프로그램 도입과 보다 젊어지고 활동 지향적인 크루즈 이용객 증가 등으로 기항지에서 참여형 스포츠 상품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양승훈 교수는 “코로나 이후 관광산업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산업과의 융·복합이 필요하다”면서 “의미 있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준 융합관광콘텐츠학회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