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천2동 익명의 천사 “더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주세요”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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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덕천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주정원)는 지난 13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주민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유아용품과 편지가 든 박스를 덕천지구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편지를 통해 세 아이의 아빠라고 밝힌 익명의 기부자는 차상위 가정으로 힘들지만 주위에 더 힘든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주정원 동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마음을 나눠주는 분들이 있어 덕천2동이 밝고 따뜻해질 수 있다”면서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후원물품은 기부자의 뜻을 살려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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