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향교, 신임 거창군수·도의원 고유례 봉행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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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례, 6월 망일 분향례와 함께 향교 대성전에서 봉행. 거창군 제공 고유례, 6월 망일 분향례와 함께 향교 대성전에서 봉행. 거창군 제공

다시 한번 군수 당선 영광과 막중한 소임 맡겨 주신 군민께 감사. 거창군 제공 다시 한번 군수 당선 영광과 막중한 소임 맡겨 주신 군민께 감사. 거창군 제공

경남 거창군이 13일 신임 군수와 도의원 등이 거창향교에서 고유례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고유례(告由禮)는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 선현들에게 알리는 의식이다. 고유제를 봉행하기도 한다. 예로부터 새로 부임한 고을의 수령이 향교에 가서 성현들께 선정을 다짐하는 행사다.

이번 고유례는 6월 음력 보름날 거행하는 망일 분향례와 함께 향교 대성전에서 봉행했다. 고유례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박주원·김일수 경남도의원, 향교와 유도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고유례를 주관한 거창향교 박정제 전교는 “오늘 성현께 알리고 앞으로 거창이 발전되고 군민을 위한 군정운영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거창군 구인모 군수는 고유례에서 “엄숙하고 성대한 고유례 자리를 마련해주신 박정제 전교님과 유림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다시 한번 군수 당선의 영광과 막중한 소임을 맡겨 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리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선 8기도 군정의 안정 속에서 군민들과 함께 더 큰 거창 도약을 위해 노력겠다”며 “향교의 문화사업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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