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 해상 모래톱 걸린 뒤 뒤집힌 선박서 승선원 3명 구조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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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모래톱에 걸린 선박이 전복되면서 승선원 3명이 물에 빠졌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19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5분 부산 사하구 다대동 노을정 앞 해상에서 1.08t 규모 선박 A호가 전복되면서 승선원 3명이 물에 빠졌다. 인근을 지나던 어선 B호가 5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이들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55분 장림항에서 출항한 A호는 너울성 파도로 인해 회항하려다가 수심이 얕은 지점에 쌓인 모래톱에 선체가 걸렸고 다른 선박의 도움을 받아 빠져나오던 중 전복됐다.

해경에 따르면 선장은 음주 측정 결과 이상이 없었고 사고 해역 주변 오염도 없었다. A 호는 장림항으로 옮겨졌다. 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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