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권활성화재단 발족 추진
19일 창립총회 갖고 재단설립허가 준비 마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권관리로 지역경제 활성화 나서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체계적으로 관리, 지원하기 위한 ‘진주시상권활성화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시는 지난 19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지역상권 전문관리기구인 ‘진주시상권활성화재단’ 창립총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앞서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임원을 10명을 임명하고, 설립 취지문 채택, 정관과 제규정, 2022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승인 등 7건의 의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재단법인 설립허가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쳤고, 앞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설립 허가와 법인 등기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 상권활성화재단을 정식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출범하는 시 상권활성화재단은 진주시장이 재단이사장을 겸임하며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중앙상권활성화사업을 맡아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권관리 전문기구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지역 전통시장 등과 공동 마케팅, 빈점포 활용 등 상권관리사업, 관광 테마거리 조성, 상권별 축제 개최 등 상권홍보사업, 소상공인 경영개선 지원사업 등 국가 공모사업과 시 자체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게된다.
조규일 시장은 창립총회에서 “재단이 정식 출범하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권관리를 통해 지역경제와 원도심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임원진들이 전통시장과 소상인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