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에서 살아보기, 마을기업 ‘이바구캠프’에서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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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산복도로 중심, 우유카페로 유명해진 ‘초량1941’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도시민박촌 마을기업 ‘이바구캠프’가 있다.

‘이바구캠프’는 지난 2016년 마을기업 지역주민이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

으로 지정된 이후 꾸준하게 내국인 도시민박촌이라는 특수성을 활용해 산복도로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공간을 제공하며 동구의 매력을 알리고 있고,

최근에는 일과 방학을 함께 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부산을 방문하는 여행객의 발걸음을 산복도로로 끌어들이는 중이다.

이바구캠프의 대표를 맡고 있는 청년 김현정 대표는 “이바구캠프의 역할은 도시민박촌으로 다양한 컨셉의 숙소를 제공하고 방문객에게 동구의 매력을 알리는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내 다시 오고 싶은 동구, 살고 싶은 동구로 느끼게끔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코로나19로 다소 위축되었던 사업의 활성화를 향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바구캠프는 지난 4월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모델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성공모델 발굴 프로젝트’에 최우수 모델로 선정되어 현재 사업을 운영중이며, 현재 ‘동구에서 열흘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캠프에서 숙박하며 다양한 컨텐츠에 참여하고 이후 캠프 내 공간을 활용해 초기 사업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어쩌다 사장’ 프로그램까지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남녀노소 폭넓게 참여자를 모집중이며 051-467-0289 또는 인스타그램 ‘ibagu_camp’를 통해 7월말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결과 발표 및 참여시기는 8월초로 예정되어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바구캠프는 초량지역의 대표 마을기업으로 지역사회 공헌도가 높고, 청년 대표와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사업을 운영하는 모범적인 사회적경제기업” 이라며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사업모델으로 선정된 만큼 동구의 청년 감소 등 인구문제에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활동해주기를 바란다” 고 격려했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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