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에 ‘박차’
기본·실시설계 용역 보고회 갖고 추진에 속도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지역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 기본·실시설계 용역 보고회를 갖고 사업 추진을 가속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은 조규일 진주시장의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지역 내 학교, 공공기관 등에 공급, 소비해 안심 먹거리 공급과 지역농가 소득 증진을 동시에 추구하려는 것이다.
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사업비 97억 원을 들여 문산읍 두산리 일원 9926.8㎡에 연면적 3000㎡ 규모의 지원센터 1동과 농산물가공시설 1동을 지을 계획이다.
이 센터는 지역 내 초·중·고, 혁신도시 공공기관, 복지시설 공공급식 등에 지역농산물을 공급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함께 들어서는 농산물가공시설은 소규모 가공 실습, 식생활 교육·체험 등 먹거리 소통공간의 기능을 가진 복합공간으로 짓는다.
시는 이날 용역 보고회에 나온 내용을 설계에 수정·보완한 뒤 곧바로 착공에 돌입할 수 있도록 인허가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목적에 걸맞는 우수하고 실용적인 완성도 높은 설계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