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전체 시민 긴급재난지원금 추석 전에 지급
20일 ‘재대본’ 회의에서 결정
민선 8기 박동식 시장 1호 공약
경남 사천시 민선 8기 박동식 시장의 1호 공약인 ‘사천시 긴급재난지원금’이 올해 추석 전에 지급될 전망이다.
사천시는 지난 20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열고, 1인당 30만 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올해 추석 전에 지급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NH농협 사천시지부와 BNK 등과 손잡고 30만 원이 입금된 선불카드를 발행, 사천 관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재난지원금 신청은 오는 8월 30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고, 추석 이전에 모든 시민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신청방법, 신청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오는 8월 1일부터 시청 홈페이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문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전체 시민들에게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인 만큼 신청에서 지급까지 ‘원스톱’ 방식으로 처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시민들의 건강과 생활안정,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며 “이번 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으로 다른 공약도 철저히 이행, 행복도시 사천 건설에 힘쏟겠다”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