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교차로서 덤프트럭에 치인 90대 보행자 숨져
부산 수영구의 한 교차로에서 90대 여성이 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 30분께 수영구 남천동의 한 교차로에서 50대 남성 A 씨가 몰던 3.5t 트럭이 90대 여성 B 씨를 들이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 A 씨는 좌회전을 하다가 횡단보도 옆을 걷고 있던 B 씨를 보지 못하고 트럭으로 치고 지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 씨는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