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이 지난 20일 오후 양산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한 기업인과 첫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기업 맞춤형 지원시책을 발굴해 지역 기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양산시 제공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이 지난 20일 오후 양산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한 기업인과 첫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기업 맞춤형 지원시책을 발굴해 지역 기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병대 양산상의회장을 비롯해 지역 내 46개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나 시장에게 지역기업의 역외 이전 방지를 위한 지원정책 강화, 공업용지 부족 해소를 위한 산업단지 추가 개발, 중소기업 현장 노동자 구인애로 해소 지원, 산업단지 입주 제한업종에 대한 규제 완화, 우수기 산업단지 내 재해 발생 대비 안전대책 강화, 산업단지와 국도 우회 연결 도로 개설 등 지역경제와 기업경영 애로사항에 대한 다양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지난 20일 오후 양산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한 기업인과 첫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기업 맞춤형 지원시책을 발굴해 지역 기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양산시 제공

특히 나 시장은 간담회에서 전달받은 기업체 건의 사항을 배석한 시청 담당 부서장들에게 해결 방안 등 즉답을 이끌어 내 참석한 기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앞서 박병대 양산상의회장은 이날 나동연 시장에게 지역기업인 ㈜콜핑과 송월㈜에서 생산한 마라톤복과 수건을 전달하며 “지역경제의 주춧돌인 기업인들을 위해 다시 뛰어달라”고 전달했다.

나 시장 역시 “‘거문고 줄을 풀어 다시 맨다’는 해현경장을 인용해 신발 끈을 다시 묶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답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지난 20일 오후 양산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한 기업인과 첫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기업 맞춤형 지원시책을 발굴해 지역 기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병대 양산상의회장이 나 시장에게 마라톤복과 수건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산시 제공

나동연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세계 경제불황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기업경영의 어려움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현장에서 꿋꿋이 자리를 지키며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항상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다양한 기업 맞춤형 지원시책을 발굴해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