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뉴스] 한수원, 7억달러 규모 글로벌 본드 발행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한수원본사 전경. 한수원 제공 한수원본사 전경. 한수원 제공

◆한수원, 7억달러 규모 글로벌 본드 발행

한국수력원자력은 달러채 발행시장에서 7억 달러의 글로벌 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수원은 전날 글로벌 본드 발행을 공식화하고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5년 만기 고정금리부 채권의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최초 제시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15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다.

한수원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등 글로벌 긴축 우려가 심화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건전한 신용도와 재무적 안정성에 대한 적극적인 채권투자자 마케팅 등을 통해 투자 수요를 모집했다"고 설명했다.


21일 ‘2022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식’에서 한국에너지공단 박병춘 수요관리이사(앞줄 외쪽에서 세 번째)와 협약기업 대표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제공 21일 ‘2022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식’에서 한국에너지공단 박병춘 수요관리이사(앞줄 외쪽에서 세 번째)와 협약기업 대표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제공

◆에너지공단, LG화학 등 12개 대기업과 동반성장 업무협약

한국에너지공단은 21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LG화학·효성 등 12개 대기업과 '2022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너지공단과 12개 대기업은 앞으로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위한 동반성장 기반 강화 △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 에너지효율 향상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에너지공단은 2016년부터 대·중소기업의 상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기술·자금을 투자해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동반성장 사업을 해오고 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대기업은 한국서부발전, LG화학, LG이노텍, 씨엔씨티에너지, 한국동서발전, 부산도시가스, 삼성전기, 한국전력공사, 효성,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첨단소재 등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체코공과대학교(CTU)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한자연 제공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체코공과대학교(CTU)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한자연 제공

◆자동차연구원, 체코공대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 업무협약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은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체코공과대학교(CTU)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 애플리케이션 개발 △협력 커넥티드 기반 자율주행 모빌리티(CCAM) 기술 및 자동차 사이버보안 테스트 및 검증 방법 개발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신규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체코공대와 미래모빌리티 분야 기술협력을 추진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실효성 있는 협력으로 국내 자동차산업의 자율협력주행 기술력을 고도화하는 한편 우리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1일 서울 명동에서 실시한 ‘시민과 함께하는 여름철 에너지효율혁신 캠페인’에서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우측 세 번째)이 적정온도 26도 준수 및 여름철 효율적인 에너지사용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 명동역 인근 상점을 방문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제공 21일 서울 명동에서 실시한 ‘시민과 함께하는 여름철 에너지효율혁신 캠페인’에서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우측 세 번째)이 적정온도 26도 준수 및 여름철 효율적인 에너지사용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 명동역 인근 상점을 방문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제공

◆여름철 에너지, 효율적으로 사용해요!…에너지공단 캠페인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이하 공단)은 21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주요 상권(명동, 홍대, 강남)에서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 서울시 중구청, 강남구청 등과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효율혁신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실내 적정온도 준수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주기적인 환기로 건강 지키기 등 여름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행동요령을 인근 상가에 안내하고, 대국민 홍보를 추진하고자 진행되었다.

공단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시민단체와 협력해 여름철 전력피크가 집중되는 8월 3주까지 전국 14개 주요 상권 지역에서 전국 규모의 에너지 효율혁신 캠페인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공단 이상훈 이사장은 “올 여름은 안정적인 전력예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폭염 등으로 인해 전력수요가 급증할 가능성도 있다”며 “적정 실내온도인 26℃ 준수, 불필요한 조명 끄기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여름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에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가운데)이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에너지 수요효율화 산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가운데)이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에너지 수요효율화 산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산업부, 기업들에 에너지 수요 효율화·하계휴가 분산 당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상의 및 철강·시멘트·반도체·정유·석유화학 등 10개 주요 업종의 협회·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에너지 수요 효율화와 하계휴가 분산 등을 당부했다.

산업부는 에너지 소비의 약 62%를 차지하는 산업 부문에 에너지 수요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달 발표한 '에너지 수요효율화 종합대책'의 산업 부문 대책인 에너지 파트너십 구축과 인센티브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종합대책을 통해 연간 20만TOE(석유환산톤·1TOE는 원유 1t의 열량) 다소비 기업 30곳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혁신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진행하는 방안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산업부는 또 이날 간담회에서 여름철 전력 수급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력 수급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간담회에서 "단기 전력수급 대응 측면에서 하계휴가 분산, 수급 위기 시 냉방기 순차 운휴 동참 등 업계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