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메세나로 지역 문화계 힘 보태는 대선주조
오는 8월 1일 열리는 '썸머 뮤직 페스티벌' 후원 나서
대선주조㈜(대표 조우현)가 적극적인 메세나(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활동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지역 문화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먼저 대선주조는 오는 부산 수영구의 복합문화공간인 F1963에서 8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썸머 뮤직 페스티벌'을 후원한다. 썸머 뮤직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진행을 맡았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한 뉴월드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수석 연주자로 구성된 '뉴월드 챔버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선율을 전한다.
또한 대선주조는 KNN방송교향악단 후원회 '무직페라인(Musikverein)'에 기업 회원으로 가입해 클래식 음악 대중화와 인재육성도 돕고 있다. '서희태 상임지휘자 취임음악회'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 함께하는 비발디&피아졸라의 사계'가 후원이 대표적이다.
지난 6월에는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베이스 바리톤 황동남 독주회 후원으로 양산 지역 클래식 음악 확산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2020년부터 부산 출신 문학가인 향파 이주홍 선생의 문학관에 매달 운영자금을 지원하며, 고사 위기에 있는 지역 문학관 후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부산‧경남이 문화‧예술의 중심지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역의 다양한 문화 행사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선주조는 2008~2017년까지 모기업 BN그룹과 대규모 오케스트라 공연 '대한민국 기업사랑 음악회'를 주최해 지역 문화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축제, 음악회, 영화제 후원을 10년 넘게 이어 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부산에선 유일하게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됐다.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