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청년, 자신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스스로 만든다
부산 남구가 제2기 남구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지난 2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2기 남구 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2기를 맞은 남구 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남청넷’)는 남구를 활동 기반으로 하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청년문제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문제를 논의하고 정책 의제를 발굴하는 지역 청년공동체이다.
남청넷은 지난 5월 ~ 6월 공개모집을 통해 직장인·자영업자·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로 구성되었으며, 교육/복지, 문화/예술, 일자리/창업, 주거/생활 4개 분과를 중심으로 1년간 활동한다.
이날 행사는 향후 운영방안과 분과별 활동 일정을 소개하고. 위촉장 수여 및 위원들의 참여소감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하며,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앞으로 남청넷은 자율적으로 매달 한 차례 이상 모여 청년정책 의제 발굴, 청년정책 모니터링, 정책제안서 작성 등의 활동을 하며 청년 스스로가 직접 정책을 만들어 구정에 참여하게 되며, 구는 이를 통해 이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발굴된 정책의 제반사항 검토, 관련부서 자문 등을 통해 남청넷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오은택 구청장은 “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청년들과 소통하여 수혜자인 청년이 직접 만든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하나 부산닷컴 기자 han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