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HOM 봉사단원들이 25일 부산 구포동 주거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폈다. 주택관리공단 제공

KOHOM 봉사단원들이 25일 부산 구포동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폈다. 주택관리공단 제공

주택관리공단 부산울산지사(지사장 이용준) ‘KOHOM 행복나눔 봉사단’과 LH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조경숙) 봉사단은 25일 부산시 북구 구포동의 주거취약계층 가구에 대해 주거환경개선(홈누리) 활동을 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가구는 홀몸노인가구로, 부산 북구청(청장 오태원)의 추천받은 취약 계층이었다. 국민연금 급여와 기초생계급여, 기초연금 소득으로 생활하고 있어 봉사단체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됐다.

특히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은 보증부월세 단독주택 1층으로, 누수로 인해 주방에 곰팡이가 피는 등 생활위생에 위험 수준인 데다 화재 발생 위험 등 전반적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

이에 두 봉사단은 주방 가재도구와 작은방 침대 등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누수공간 보수와 도배, 장판을 교체했다. 또 싱크대도 새로 교체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이용준 지사장은 “공단의 업무 특성을 활용해 지역사회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펴 취약계층의 생활개선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