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뉴스] 남부발전, ‘온열질환·코로나 예방’ 캠페인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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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이 28일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다대포해수욕장 인근에서 산업부, 사하구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함께 합동으로 폭염·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이 28일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다대포해수욕장 인근에서 산업부, 사하구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함께 합동으로 폭염·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 온열질환·코로나 예방 위한 캠페인 펼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28일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남부발전, 산업통상자원부, 부산시 사하구청, 사하소방서, 사하경찰서, 고신대병원 등 민·관·공 재난대응협의체 6개 유관기관이 함께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과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2019년도부터 각 사업소 인근 유관기관과 재난대응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난대응훈련, 안전캠페인 활동 등 재난 안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올 여름 잦은 폭염과 함께 코로나19가 다시 전국적으로 유행함에 따라 여러 공공기관이 뜻을 모아 온열질환과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행동요령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부산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캠페인용 부채·물티슈·냉방용품 등을 나눠주며 코로나19 방역수칙, KOSPO 코로나19 대응사례 백서, 온열질환 예방요령을 홍보했다.

산업부 조현훈 산업재난담당관은 “최근 코로나19 다시 확산됨에 따라 피서객이 붐비는 해수욕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자발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부발전 김우곤 기술안전본부장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과 휴가철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캠페인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지난 27일 서울 대한상의 EC룸에서 열린 'RE100 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지난 27일 서울 대한상의 EC룸에서 열린 'RE100 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국내 RE100 기업 21곳으로 세계 4번째…"인센티브 적극 검토"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7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 RE100(2050년까지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 참여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RE100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글로벌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로 전 세계 RE100 가입 기업은 2014년 13곳에서 최근 376곳으로 늘었다. 국내에서는 2020년 6곳에서 최근 21곳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미국(96곳)과 일본(72곳), 영국(48곳)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것이다.

RE100 가입 기업을 포함해 국내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량도 지난해 1.4TWh(테라와트시)에서 올해 4.7TWh로 크게 늘었다.

산업부는 간담회 참석 기업들이 R100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발전 비용 부담을 완화할 세제지원 등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건의하자 각종 인센티브와 기업 컨설팅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재생에너지 조달·인증기준은 연내에 주요 기업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콘퍼런스 등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장기적으로 RE100이 국제적인 투자장벽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는 만큼 우리 기업이 원활하게 RE100을 이행할 수 있도록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가며 향후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왼쪽)과 이기중 육군종합정비창장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 제공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왼쪽)과 이기중 육군종합정비창장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 제공

◆원자력환경공단, 육군종합정비창과 방폐물관리 MOU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지난 27일 육군종합정비창(창장 이기중)과 방폐물관리에 관한 상호협력 및 기술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군부대에서 발생된 방사성물질은 최초 사용시에는 규제기관의 허가 및 신고대상에서 제외돼 있으나 폐기시에는 방폐물로 분류돼 제도적 관리 공백이 있다.

과거 항공기 부품, 미사일 날개 등에 방사성물질인 토륨이 포함된 합금을 사용해 왔으며, 방폐물로 처리하기 위해 현재 육군종합정비창에서 수거해 보관하고 있다.

양측은 △군부대 방폐물 발생량 최소화 및 효율적 관리 △방폐물 저장·처리에 관한 정보제공과 기술지원 △제도 개선사항의 공동 발굴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육군이 자체 보유한 방폐물 특성정보를 제공하면 공단은 방폐물 처분시설 수용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필요시 인허가 변경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방폐물 발생량 최소화, 자체처분과 관련된 기술과 노하우 공유, 방사성동위원소 폐기물 재활용, 제도개선 등을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양측은 긴밀한 자료공유와 협력을 통해 군부대에서 발생하는 방폐물의 안전하고 합리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의료용 방사선 발생장치 등 다양한 곳에서 발생하는 방폐물에 대해서도 인수기준 마련을 통해 방폐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 규제혁신추진단이 경남 김해 소재 기자재공급사에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오른쪽 하단 두 번째 조석진 한국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 남동발전 제공 한국남동발전 규제혁신추진단이 경남 김해 소재 기자재공급사에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오른쪽 하단 두 번째 조석진 한국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 남동발전 제공

◆남동발전, 규제혁파 위한 ‘찾아가는 규제혁신추진단’ 운영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찾아가는 규제혁신추진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찾아가는 규제혁신추진단은 규제개혁과 관련된 경험‧전문성‧현장성을 결집하기 위해 기업성장응답센터, 계약자재부, 법률지원부, 규제애로 실무부서로 구성된 조직으로, 단독 부서가 처리하기 어려운 덩어리 규제를 적극 발굴해 심도 있게 검토하고 효과적인 개선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추진단은 첫 번째 활동으로 발전5사 기자재공급자 통합관리에 대한 규제애로를 청취하기 위해 경남 김해 소재 기자재공급자 신청회사를 찾아가 방문목적과 기자재공급자 심사절차를 안내했으며, 규제 애로와 건의사항을 수렴 후에 발전5사와 협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매달 각계각층의 다양한 기업규제 애로를 청취할 계획이며, 정부의 규제혁신 추진방향과 국정과제에 발맞추어 납품단가연동제, 협력회사 기술탈취‧기술침해 보호,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 서류간소화 등 기업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덩어리 규제를 집중적으로 발굴해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남동발전은 지난 11일부터 8월 7일까지 기존의 불합리한 규제개선, 애로해소, 불공정관행 개선을 위해 ‘대국민 원스톱(One-Stop)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업무협약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우측 다섯 번째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 여섯 번째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전기안전공사 제공 업무협약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우측 다섯 번째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 여섯 번째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전기안전공사 제공

◆전기안전공사, 현대제철과 ‘전기설비 안전성 강화’ 업무협약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와 현대제철(사장 안동일)이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7일 서울 현대제철 본사에서 박지현 사장과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설비 안전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기안전분야 기술지원 및 동반성장 협력 △주기적 위험성 진단을 통한 전기재해 예방 △전기설비 사고조사 및 원인분석을 위한 기술지원 △전기안전분야 연구개발 △전기안전관리자 안전교육 등을 함께해 나가기로 했다.

전기안전공사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등 단위공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9개월간 철강생산설비 전기안전 위험성진단을 통해 산업현장 위험요소를 개선해 왔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근로자 안전 확보와 사고발생시 정전범위 최소화를 위한 전력계통분석진단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박지현 사장은 “국가중추 산업인 철강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기설비 안전성 확보에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전기로를 이용해 연간 1000만t(톤) 이상의 철강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친환경 제철소 전환을 위해 전기중심 탄소 중립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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