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건설현장 안전사고 신속한 대응 을위한 모의훈련 실시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입니다!"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건설현장 안전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상황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비해 신속한 초동조치 능력배양으로 근로자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의훈련은 사업장별로 진행되며 공사관계자가 직접 참여하여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훈련은 △20일 일광지구 행복주택 건설현장에서 ‘폭염대비 모의훈련’과, △22일 용호행복주택 건설현장에서 ‘화재발생 대비 비상대피 모의훈련’이 진행됐다.
폭염대비 모의훈련은 상황 발생부터 신고-상황전파-초기 응급조치-환자이송까지 실제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했으며 각 단계별 소요되는 시간을 기록하고 피드백하여 현장관계자들이 응급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신속하고 정확히 수행하는데 초점을 뒀다.
아울러 심폐소생술이 서툴거나 의료지식이 충분하지 않은 근로자가 심정지 환자 발견 시 자동심장제세동기(AED)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등 위급상황에 대비한 역량도 길렀다.
화재발생 대비 비상대피 모의훈련은 화재상황 발생부터 신고-상황전파-비상대피까지 실제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했으며, 비상조직반(상황반, 복구반, 지원반, 응급조치반)의 초동조치와 현장근로자의 비상집결지 이동을 집중적으로 훈련하여 실제 화재발생시 근로자들의 신속한 대피와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부산도시공사 손인상 도시창조본부장은“건설현장의 많은 위험요소로 비롯되는 다양한 비상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면서 “지속적인 사전예방활동과 교육 훈련을 통해 안전한 근로현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부산닷컴 기자 js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