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뉴스] 해수부 "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규모 늘리고 홍보 강화"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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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6월 23일 오후 세종시의 한 대형마트에서 수산물 판촉 행사를 하고 있다. 해수부 제공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6월 23일 오후 세종시의 한 대형마트에서 수산물 판촉 행사를 하고 있다. 해수부 제공

◆해수부 "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규모 늘리고 홍보 강화"

소비자의 상당수가 수산물 할인 쿠폰의 존재 자체를 모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참여 업체와 지원 규모를 늘리고 대국민 홍보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해수부는 지난 29일 설명자료를 내고 "수산물 할인행사 참여 업체와 업체별 지원금액이 한정된 관계로 할인 쿠폰이 조기에 소진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이 할인 행사를 인지하는데 제약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참여 업체와 지원 한도·규모를 확대해 많은 소비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가 선호하는 가공식품 등으로 할인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정보 취약계층을 포함해 더 많은 사람이 수산물 할인행사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본예산 200억 원, 추가경정예산 210억 원, 예비비 200억 원 등 총 610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집행할 예정이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앞서 지난해 전국의 20대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4.5%는 ‘수산물 할인 쿠폰의 존재를 모른다’고 답했다. 또 44%는 수산물 할인 쿠폰을 정부 지원 할인 행사가 아닌 유통 업체의 자체 할인 행사로 잘못 알고 있었다.

한편 해수부는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 조사에 수산물 할인 쿠폰이 반영되지 않아 물가 상승 억제 효과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할인 행사의 효과는 소비자물가지수에 직접적으로 반영되지 않지만, 소비자 체감 물가를 인하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또 국비 지원액 외의 행사 참여 업체의 자율적인 할인가격(약 20~30%)은 물가지수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p>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29일 오후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특별 점검했다.</p><div class='wcms_ad'style= 'text-align: center;'></div>해수부 제공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29일 오후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특별 점검했다.

해수부 제공

◆조승환 해수부 장관, 인천지역 해수욕장 방역상황 점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29일 오후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특별 점검했다.

해수부는 휴가철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해수욕장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자 특별 방역 점검에 나섰다. 조 장관은 해수욕장 운영 및 방역관리에 대한 대책을 보고 받고 현장의 소방 및 안전관리요원을 격려했다. 그는 또 사회적 거리두기, 다중이용시설 소독 및 환기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인천시 관계자들과 자발적인 방역 참여를 권고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울산항만공사(UPA)는 8월 26일까지 울산시 남구 매암동 소재 항만부지 3개 필지에 대한 사용자를 모집한다. 대상부지는 울산시 남구 매암동 382-9번지, 290-10번지 및 290-31번지로 총 면적은 약 8680㎡이다(대상 부지 항공 사진). UPA 제공 울산항만공사(UPA)는 8월 26일까지 울산시 남구 매암동 소재 항만부지 3개 필지에 대한 사용자를 모집한다. 대상부지는 울산시 남구 매암동 382-9번지, 290-10번지 및 290-31번지로 총 면적은 약 8680㎡이다(대상 부지 항공 사진). UPA 제공

◆울산본항 배후 항만부지 신규 사용자 모집…남구 매암동 소재 8680㎡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는 8월 26일 까지 울산 남구 매암동 소재 항만부지 3개 필지에 대한 사용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 부지는 울산시 남구 매암동 382-9번지, 290-10번지 및 290-31번지로 총 면적은 약 8680㎡이며, 전체 면적 또는 필지별 분할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화물을 하역·운송·보관·포장하는 업종 및 이를 지원하는 사업업체로, 단일법인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가 가능하다. 울산항을 이용해 반입·반출하는 화물을 취급하거나 울산지역 기업의 경우 사용자 선정 평가시 우대된다.

참여 희망기업은 항만부지 사용자 선정 안내서에 따라 신청서류를 8월 26일 오후 6시까지 UPA에 직접 방문 제출해야 한다. 신청방법, 선정절차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UPA 홈페이지(www.upa.or.kr) 입찰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UPA는 해운·항만·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능력, 항만 기여도, 재무 건전성 등 평가항목별 세부기준에 따라 평가를 실시해 사용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북극 해빙 사진. 극지연구소 제공 북극 해빙 사진. 극지연구소 제공

◆청소년 북극연구체험단, 3년만에 북극 체험 재개…30일 출발

극지연구소는 청소년 북극연구체험단 '21C 다산주니어'가 30일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북극 연구현장 체험에 나선다고 밝혔다.

청소년 5인으로 구성된 이번 체험단은 3박 4일간 노르웨이 스발바르에 위치한 북극다산과학기지(북위 79도)에 머물면서 육상과 해상에서 빙하의 변화를 관찰하고 화석 산지를 방문해 수억년 전 북극의 모습이 담긴 흔적을 살핀다. 각종 실습은 물론 다른 나라 연구기지에 파견된 외국 과학자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갖는다.

국내 유일의 청소년 북극 체험 행사인 21C 다산주니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2020년에 잠정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이유경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이 단장으로 참여해 체험단의 현장 활동을 돕고 안전요원 등 지원 인력도 동행한다.

다산과학기지가 위치한 니알슨 기지촌 일대는 북극곰 출몰 가능성이 있어 외부에 나갈 때는 반드시 총을 지참하는 등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

강성호 극지연구소장은 "이번 북극 방문이 5명의 청소년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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