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선남선녀 만남 주선 ‘솔로 노노, 디너파티’
‘솔로 노노, 디너파티’ 9월 3일 오후 2시~오후 8시 서하면 다볕 자연 연수원 열려
경남 함양군이 미혼남녀 만남의 장 ‘솔로 노노, 디너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만남의 장은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청년들의 비혼과 만혼에 대응해 건강한 만남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만남의 장은 오는 9월 3일 오후 2시~오후 8시까지 서하면 다볕 자연 연수원에서 열린다. 함양군은 만남의 장에 앞서 참가 신청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8월 1일부터 19일까지다. 대상은 함양군내 공공기관, 기업체, 농업, 소상공업 등에 종사하는 25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 남녀 각 15명이다.
접수는 우편과 방문은 함양군청 혁신전략 담당관 인구정책담당, 이메일 등으로 하면 된다. 신청인이 많을 경우 공개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개별 문자로 통지할 계획이다.
만남의 장에서는 결혼 특강, 디너파티, 로테이션 매칭 토크, 선비문화탐방로 산책, 커플 매칭 등이 펼쳐진다. 미혼남녀가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함양군은 이번 행사가 그동안 결혼에 관심은 있지만 만남의 기회가 적었던 지역 내 미혼 남녀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 “최근 결혼에 대한 가치가 상대적으로 약해지고 비혼 및 만혼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며 “이에 함양군은 관내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만남의 장을 마련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친구에서 연인, 부부로 발전하는 아주 건강한 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