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CT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 '빛났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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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육성 스타트업들이 정부·공기업이 주관하는 각종 공모전과 지원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과기정통부가주관한 '민관협력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서 자사가 지원하고 있는 스타트업 4개사가 선발되는 등 다수의 정부∙공기업 공모전과 사업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4개사는 메디아이플러스(바이오벤처 임상데이터 수집∙가공서비스), 커널로그(태양광 패널 효율 솔루션), 누비랩(인공지능 기반 음식낭비 최소화 솔루션) 에이슬립(AI기반 수면 가이드 서비스)이다.

이번 민관협력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사업에는 대기업과 공기업이 육성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했으며 최종 선정된 10개 스타트업 중 SKT가 지원 중인 스타트업은 4개 팀이다. 선발된 ICT 유망 스타트업은 정부로부터 기술개발 자금을, 민간에서는 기술·사업화 멘토링, 창업공간, 투자유치, 판로개척, 테스트베드 등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SKT는 2020년부터 매년 과기부 ICT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해마다 육성 기업들의 선발 비중이 높아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밖에도 SKT가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정부∙공공기관 주관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에서 선발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랩에스디'는 올해 중기부 Big3 지원사업 약정을 맺고, K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딥비전스'는 고용노동부로부터 2022년 강소기업에 선발됐다. '프로메디우스'는 2022년 중기부 해외실증 PoC 지원프로그램에 뽑혔다.

SKT가 육성한 스타트업들의 선전은 2013년부터 10여 년 간 쌓아온 스타트업 발굴 노하우와 스타트업들의 역량을 최대화는 맞춤형 코칭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SKT는 또 ESG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21년 'ESG 코리아'를 론칭했고, 현재 21개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 참여사들이 사업기획부터 경영 인프라까지 다양한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SKT는 올 5월 'ESG 코리아 2022' 프로그램(사진)을 통해 14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여지영 SK텔레콤 ESG Alliance 담당은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기업·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스타트업의 열정이 어울려 각종 정부·지자체 주관 사업에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ESG 코리아'가 스타트업들의 숨은 역량을 발굴하고, 성장을 앞당기는 최고의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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