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도래재 자연휴양림 개장 7월에서 10월로 연기
경남 밀양시는 지역 1호 산림휴양리조트인 도래재 자연휴양림 개장을 당초 7월에서 오는 10월로 3개월 늦춘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레미콘 운송업체 노조 파업으로 추가 건립한 산림휴양관 공기가 늦어지면서 개장을 연기하게 됐다.
단장면 구천리에 있는 도래재 자연휴양림은 ‘영남알프스’(경남 밀양시·양산시, 울산시에 걸친 고산지역)에 속한 곳이다.
밀양시는 시유지인 도래재 산림 52ha에 국비와 지방비 100억 원을 들여 산림휴양관·숲속의 집, 방문자 안내소, 휴게음식점, 야영 데크, 요가 체험장, 계곡 숲길, 산책 순환로 등 산림 휴양시설을 조성했다. 도래재 자연휴양림은 당초 13개 객실이었다.
밀양시는 늘어나는 자연휴양림 숙박 수요에 맞춰 12개 객실을 갖춘 산림휴양관 건물 1동을 추가로 건립해 7월 초 개장을 맞추려 했다.
그러나 레미콘 운송업체 노조 파업으로 공기가 늦어져 개장 시기가 단풍철인 10월로 미뤄졌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