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거제1동(동장 박정숙)은 지난달 25일 거제1동 주민자치회(회장 조홍제) 주관으로 부산교육대학교 참빛극장에서 ‘2022년 거제1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마을의제 발굴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 결과보고, 주민자치회 운영현황 및 감사 결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지고 아울러 2023년도 마을계획안 결정 및 마을의제 5건에 대한 목적, 추진계획 등을 설명한 뒤 투표를 통해 사업추진 우선순위를 선정하였으며 팬플룻 연주, 쿨씽어즈 중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었다.

주민자치회는 상정된 5건의 마을의제에 대하여 주민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사전투표와 총회 당일 현장 투표를 실시하여 총 460명의 주민이 투표에 참여하고 의결정족수 287명(거제1동 인구 1%)이 넘는 453명이 찬성하여 주민 스스로 다양한 지역 현안을 포함한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투표로 결정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의 장을 마련하였다.

조홍제 회장은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마을 현안에 관심을 갖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투표에 참여해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주민 주도형 마을공동체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숙 동장은 “주민자치회가 주민을 대표하는 기구로 다양한 연령, 계층의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선순위가 결정된 5가지 사업은 2023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신청하여 순차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 자세한 총회 결과는 연제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