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지역대학 간 성과 공유‧협업 간담회 개최
신라대학교(총장 김충석) 교육혁신본부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이 지난 2일 교내 대학본부동에서 ‘지역 대학 간 성과 공유·협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신라대가 경성대와 함께 유연 학사 제도의 실천성과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교육혁신 전략 추진을 통해 지역 대학 위기를 함께 극복해 보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라대 김충석 총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들과 단대 학장, 경성대 황인섭 교수 등 관련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신라대 남재현 교육혁신본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지역 대학의 성과를 통해 배우다 : 학생 중심 혁신 교육과정의 성과’를 주제로 경성대 미래융합학부 황인섭 교수가 ‘경성대 Cell 교육과정, Next Degree, Assembly 학기제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학생 중심 혁신 교육과정의 확산’이라는 주제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간담회를 통해 혁신 교육과정 확산을 위해서는 대학 구성원의 충분한 이해와 자발적 참여, 참여 독려를 위한 제도적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신라대는 미래융합학과, 반려동물학과, 소방안전학과 등 신설학과를 중심으로 전공에 구애받지 않고 유연하게 전공교육과정을 이수하는 혁신적인 교육 방법인 모듈형 트랙과 마이크로디그리 인증제를 도입했다.
신라대 교육혁신본부는 지역 대학 간 교육과정 혁신 협력을 통해 학생 중심 교육의 내실화, 대학 간 교육과정 공동 이수체계 구축, 교육과정 운영 선도 모델 확립 등 상생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라대 남재현 교육혁신본부장은 “혁신적 교육과정 운영 성과와 애로사항을 진심으로 공감하고 지역대학 간 내실 있는 학사 제도 운영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다”면서 “지역 대학과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대학 특성에 맞게 학사 제도를 유연하게 개편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