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동남구 한 다세대주택서 화재…22명 경상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6일 오전 11시 37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나 42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민 2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연합뉴스 6일 오전 11시 37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나 42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민 2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연합뉴스

6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다세대주택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선착대가 도착해 화재 진압을 시도하다 오전 11시 46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70명과 장비 30대를 동원했다. 불은 주차 차량 12대와 주택 일부를 태우고 50여 분 만인 낮 12시 19분께 모두 꺼졌다.

불을 피해 대피하다 부상을 입은 주민 2명과 연기를 흡입한 주민 20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으로 이송된 주민들은 단순 연기흡입과 타박상 등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 1층 필로티 공간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시작된 불길은 주변으로 옮겨붙어 주차돼 있던 차량 12대를 모두 태웠다.

경찰은 건물 밖에서 시작된 불이 실내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천안시는 폭염에 화재 피해를 입은 입주민들을 위한 임시거처를 마련 중이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