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민원실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 실시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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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구청 1층 민원실에서...
말까지 전 동 행정복지센터 일제 실시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오는 12일(금) 구청 1층 민원실에서 폭언·욕설·협박 등 특이민원 발생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모의훈련은 민원 공무원 보호 등을 위한 민원 처리법령 일부개정(‘22.7.12.)에 따라 개정된 '공직자 민원 응대 매뉴얼' 및 '민원인의 위법행위 및 반복 민원 대응 지침'을 반영해 대민서비스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민원부서 공무원이 비상 상황 발생 시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훈련할 예정이다.

모의훈련은 대면 상담 중 민원인이 폭언을 시작하는 경우 담당자는 폭언 중단을 요청해 민원인의 진정을 유도하고, 민원인이 이에 불응해 담당자를 협박하거나 폭행을 시도할 경우 즉각 비상 대응팀이 대응해 구두 경고, 녹음 및 녹화, 방문 민원인 대피 유도, 비상벨 호출, 경찰 출동 및 가해 민원인 제압으로 위급 상황은 종료된다.

한 달 동안 관내 전 행정복지센터에서 동일한 훈련을 경찰과 합동으로 실시하며 훈련 당일 방문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미리 현장 안내를 진행한다.

동래구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으로 민원 응대 직원들에게 한층 안전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돌발적인 특이민원 발생 대비 정기적인 훈련과 매뉴얼 숙지로 현장 비상 대응 능력을 향상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민원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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