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사업 일환 숙박업소 4곳과 업무협약 체결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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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영도구보건소(소장 박성률)와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호찬)는 지난 8월 2일, 관내 숙박업소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해당 업소는 생명사랑 실천 숙박업소로 지정되어 지역사회 자살예방 지킴이로서 자살 의심자 발견 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영도구보건소와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18년부터 본 사업을 진행하여 이번 신규 협약업소를 포함해 총 24곳의 생명사랑 실천업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사업은 번개탄 판매업소와 숙박업소 대상으로 진행하며 번개탄 판매업소에서는 번개탄 판매방식을 개선하고, 숙박업소에는 자살방지 문구가 포함된 홍보물을 비치하고 상담전화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생명존중 환경을 조성한다. 숙박업소에서 발생한 자살 사건의 대부분은 이미 숨진 상태로 발견된다는 점에서 숙박객에 대한 종사자들의 관심과 자살예방 환경조성은 필수적이다.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사업에 관심이 있거나 동참을 원하는 번개탄 판매업소 및 숙박업소는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또한 자살충동이나 우울 등의 정신건강의 어려움으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24시간 자살예방상담전화(1393)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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