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사업 일환 숙박업소 4곳과 업무협약 체결
부산시 영도구보건소(소장 박성률)와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호찬)는 지난 8월 2일, 관내 숙박업소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해당 업소는 생명사랑 실천 숙박업소로 지정되어 지역사회 자살예방 지킴이로서 자살 의심자 발견 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영도구보건소와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18년부터 본 사업을 진행하여 이번 신규 협약업소를 포함해 총 24곳의 생명사랑 실천업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사업은 번개탄 판매업소와 숙박업소 대상으로 진행하며 번개탄 판매업소에서는 번개탄 판매방식을 개선하고, 숙박업소에는 자살방지 문구가 포함된 홍보물을 비치하고 상담전화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생명존중 환경을 조성한다. 숙박업소에서 발생한 자살 사건의 대부분은 이미 숨진 상태로 발견된다는 점에서 숙박객에 대한 종사자들의 관심과 자살예방 환경조성은 필수적이다.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사업에 관심이 있거나 동참을 원하는 번개탄 판매업소 및 숙박업소는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또한 자살충동이나 우울 등의 정신건강의 어려움으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24시간 자살예방상담전화(1393)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