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다양한 해외파견 사업으로 수출목표액 달성한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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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산업단지 전경. 부산일보DB 창원국가산업단지 전경. 부산일보DB

경남 창원시는 올해 2억 5000만 달러의 수출 목표액 달성과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해외 파견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국가별 무역사절단과 산업분야별 기술교류단 파견, 해외 전시회 공동관 파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다음 달 중순 태국 방콕에 자동차·기계 분야 2차 기술교류단을 파견한다.

이는 올 6월 1차 기술교류단 파견에 대한 후속 사업이다. 창원지역 미래모빌리티 분야 중소기업 10개 사가 참여해 태국 전기자동차협회가 주관하는 전기차 분야 기술세미나와 아세안 지속가능 에너지 위크 전시회 등에 참가하고, 현지 기업과 신기술 분야 협력과 수출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어 9월 말에는 기계·자동차·전자분야 12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무역사절단이 인도네시아에 파견돼 창원시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자카르타사무소와 협력해 1대1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현지 기업 벤치마킹에 나선다.

10월 중순에는 베트남 호치민시에 기계 분야 무역사절단이 파견돼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호치민 인근 산업단지 방문과 글로벌 우수 기업 벤치마킹, 현지 기업과의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호치민시 무역사절단이 파견되는 기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베트남 북부 최대 기계 전시회(MTA hanoi)에 창원시 공동관을 운영해 창원지역 기업의 우수 제품을 홍보하고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한다.

또 10월 말에는 말레이시아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한국의 날’ 행사에 창원시 소비재 기업 6개 사를 파견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11월에는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세계한상대회에서도 창원시 공동관 운영을 통해 세계 한상을 대상으로 소비재 제품을 홍보한다.

한편 창원시는 해외 현지에서 창원기업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11개 지역에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호주와 아랍에미리트, 중국, 캄보디아 등 4개 지역에도 올 하반기 글로벌 비즈센터를 추가로 개소할 계획이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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