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터널 앞서 음주운전 차량 화단 들이받아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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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부산 서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화단을 들이받았다. 부산경찰청 제공 11일 오전 부산 서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화단을 들이받았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화단을 들이받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혀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30대 남성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3시 38분 서구 동대신동의 부산터널 앞 도로에서 부산터널 방향으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화단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이 측정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이다. 경찰은 A 씨의 요구로 채혈 측정을 했다.

이 사고로 A 씨의 차량 일부가 파손됐고 화단 일부도 훼손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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