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앱 선호도, 야놀자 1위 여기어때 2위…부울경에선 여기어때가 1위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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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앱 분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숙박앱 선호도 조사에서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선두를 다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리얼미터 제공. 숙박앱 분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숙박앱 선호도 조사에서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선두를 다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리얼미터 제공.

숙박앱 분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숙박앱 선호도 조사에서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선두를 다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 선호도에서는 야놀자가,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여기어때가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숙박앱 선호도 조사 결과 야놀자가 14.3%로 1위를, 여기어때가 12.6%로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투어가 9.9%로 3위, 에어비앤비가 9.8%로 4위를 차지했고 아고다(7.3%), 호텔스컴바인(6.1%), 부킹닷컴(2.8%), 데일리호텔(2.5%), 트리바고(2.4%)가 뒤를 이었다. 기타는 5.5%, 잘 모름은 20.2%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만 18세 이상 500명 응답자(1만 8579명 접촉)를 대상으로 12일 실시됐다. 조사는 무선(90%)과 유선(1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이번 조사에서 여성 응답자는 야놀자(13.6%), 인터파크투어(120%), 에어비앤비(11.8%)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던 반면 남성은 여기어때(16.3%), 야놀자(15.0%) 순으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여기어때가 16.3%로 1위, 야놀자가 11.5%로 2위, 인터파크투어가 9.4%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서울에서는 에어비앤비가 14.9%로 1위, 야놀자가 14.9%로 2위, 여기어때가 13.4%로 3위를 차지했다.

숙박앱 분야에서는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홍보 ‘물량전’을 펼치면서 선호도, 앱 다운로드 순위 등에서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모바일인덱스는 6월 보고서에서 앱 신규 설치 건수 분석 결과 여기어때가 4월과 5월에 야놀자를 추월했다고 밝혔다. 5월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의 경우 야놀자가 381만 명으로 여기어때(318만 명)에 앞섰다. 최근 여기어때가 유명 연예인들을 앞세운 광고를 집중적으로 내보내면서 야놀자와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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