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 원 확보했다
경남 밀양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최종심의 결과 상위등급인 B등급을 받아 향후 2년간 16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10년간 매년 1조 원을 89개 기초자치단체, 18개 관심지역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기금사업이다. 매년 지자체의 사업 계획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에 대한 등급을 구분해 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
시는 확보한 사업비로 ‘내일 좋은, 햇살도시 밀양’을 사업비전으로 △청년의 일자리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청년행복누림센터 건립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수소 환경 부품소재 지원센터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와 활동인구 증가를 위한 밀양아리랑 디지털 정원 및 낙동강 디지털타워 조성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평생학습관 건립 등 인구 증가를 위한 8개 세부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부지 확보 등의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매년 지역 발전을 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