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미디어 과의존 청소년 보호자 대상 '분기별 부모교육' 진행

김진성 부산닷컴 기자 js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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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성가족부에서 학령전환기(초4, 중1, 고1) 청소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 초등학교 4학년 조사참여자(44만 6128명)의 96.5%(43만 314명)가 스마트폰 보유자였으며, 그중 16%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연령대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으며, 가정 내 건강한 미디어 문화 조성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습관 지도를 위한 보호자 대상 교육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윤효식)은 자녀의 미디어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분기별 부모교육(비대면 실시간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분기별 부모교육>은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되며,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강화를 위한 특강과 함께 인터넷·스마트폰 올바른 사용습관 지도에 관한 주제로 교육이 이루어진다. <분기별 부모교육-2차>는 이달 24일에 개최하며, 연세대학교 권수영 교수가 ▲‘부모의 공감이 자녀의 마음을 움직인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강 이후에는 지역별 부모교육 전문가가 올바른 미디어 사용습관 지도법을 강의할 예정이다. <분기별 부모교육-3차>는 11월 18일에 에이치디행복연구소 최성애 소장이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분기별 부모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보호자는 각 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지역번호+1388)에서 신청 가능하며, 서울지역의 경우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상담·치료서비스, 부모교육, 기숙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교육부와 함께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미디어중독대응부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김진성 부산닷컴 기자 js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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