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뉴스]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로 ‘인천 연안섬 투어’ 매력 홍보 外
◆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로 ‘인천 연안섬 투어’ 매력 홍보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떠나는 섬여행의 매력을 알리고자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SNS로 홍보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IPA는 인천항에서 배로 1시간 반 거리인 덕적군도를 소개하는 SNS용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덕적도와 소야도를 소개하는 첫 번째 영상은 지난달 말 인천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으며, 서포리 해변, 능동자갈마당 등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깨끗한 자연의 모습을 담고 있다. 굴업도, 백아도, 문갑도, 울도 등을 소개하는 두 번째 영상은 이달 말 공개 예정이다.
IPA는 지난 6월 선발한 ‘인천 연안 섬 관광 서포터즈’를 통해서도 섬여행 홍보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8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백령도, 승봉도, 대청도, 굴업도, 자월도 등 연안 섬을 방문해 맛집, 관광지를 체험하는 브이로그(V-log)와 인천-제주 뱃길을 잇는 ‘비욘드 트러스트(Beyond Trust)호’의 객실 및 편의시설을 체험하는 콘텐츠 등을 제작해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배로 떠나는 섬 여행의 즐거움을 알리고 있다.
IPA 최정철 경영부문 부사장은 “연안 섬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인천항에서 떠나는 섬여행 콘텐츠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달부터 임시 주차장 108면을 추가 제공하고 있으며, 출입구 에어샤워, 전신소독기, 열화상카메라 등의 방역장비를 운영 중이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의 상반기 이용객은 전년 대비 23.3% 증가한 42만 1000명으로 집계됐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 주한 탄자니아 대사와 면담…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19일 오후 2시 서울에서 애드리스 마부라(Edriss Mavura) 주한 탄자니아 대사와 면담을 가진다.
그간 우리나라는 탄자니아와 어항개발 타당성 조사, 양식개발 지원사업 등을 협력해 왔으며,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탄자니아 어항개발사업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해양수산 분야 역량 강화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 장관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월드엑스포) 유치 활동 이후 탄자니아 대표를 처음 만나는 만큼,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탄자니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면담에서 “올해 한-탄자니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애드리스 마부라 대사님과 면담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면담을 계기로 탄자니아와의 해양수산 협력사업들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양수산연수원, 콜롬비아 해군사관학교와 업무협약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콜롬비아 해군사관학교와 해사생도 교육과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콜롬비아의 해기사 양성을 담당하는 콜롬비아 해군사관학교 소장(Contralmirante Javier Alfonso Jaimes Pinilla)과 김민종 연수원장이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콜롬비아 해군 상선 사관생도, 해사생도 훈련 및 교육과정 협력 △선원교육 국제협력 증진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내년부터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인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에 콜롬비아 해군 사관학교 생도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국제협력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김민종 연수원장은 “이번 협약이 남아메리카와 연수원 간 협력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며 “선원교육의 교류활동을 넘어 유일한 중·남미 참전국인 콜롬비아와 한국의 깊은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촌어항공단 서포터즈(휘파랑이 2기) 발대식 개최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 이하 공단)은 18일 오후 공단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2년 FiPA 서포터즈(휘파랑이 2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공단 조성대 상임이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 공단 주요 사업 소개, 서포터즈 활동 안내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공단은 지난 7월 서포터즈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20명의 휘파랑이를 선발했다. 휘파랑이는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활동하며 대학생들의 다양한 시각을 통해 국민들의 어촌‧어항‧어장‧양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단의 역할과 기능을 소개하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활동기간 동안 휘파랑이는 공단 사업대상지를 직접 방문해 취재하고, 홍보콘텐츠로 제작해 개인 소셜미디어(유튜브, 인스타그램)를 통해 확산함으로써 공단의 대국민 소통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매달 활동비와 교통비가 제공된다. 공단은 휘파랑이 2기 활동이 마무리되는 올해 11월에 활동 수료증과 함께 우수활동자를 대상으로 포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 ‘제1회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응시자 모집완료
울산항만공사(UPA)는 이달 27일 시행될 ‘제1회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검정’응시생 모집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는 2021년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스마트 해운물류 확산전략에 따라 UPA가 ‘스마트 해상물류+ ICT 전문자격 제도’를 통해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 등록민간 자격제도다.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는 해상물류 분야 2과목(국제물류거래, 해운물류론)과 ICT 분야 2과목(ICT요소기술개론, 스마트해상물류기술개론), 법규 1과목(해상물류·정보통신 법규) 등 총 5개의 과목으로 운영된다.
UPA는 이달 27일 시행될 첫 시험에 대해 지난 10일을 끝으로 총 358명의 응시생 모집을 완료했고, 응시생의 시험 대비를 위해 7월 22일부터 진행된 온라인 교육을 이달 26일까지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UPA 김재균 사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전으로 스마트 항만, 자율운항선박, 해상통신 등 스마트 해상물류 관련 업무를 위한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며 “본 자격이 스마트 해상물류 분야에 대한 입문용 자격으로 활약하여 ‘물류+ICT 융합형 인재’를 산업현장에 이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