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3동 찾아가는 효(孝) 생신상’ 사업 시행
지역 홀몸 어르신의 고독감 해소 및 돌봄 강화를 위한
부산 동래구 사직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구자욱)는 관내 반찬가게, 아름다운교회와 함께 19일 만 86세 생신을 맞은 홀몸 어르신을 방문해 생신상을 차리고 축하해드리는 행사를 했다.
어르신 생신상을 위해 사직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반려 식물을 후원하고, 반찬가게 장독대(대표 김영애)는 상차림을, 아름다운 교회는 케이크를 지원해 이웃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사랑이 가득한 생신상을 차려드렸다.
찾아가는 효(孝) 생신상 사업은 사직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자녀들이 없거나 가족 해체 상태로 쓸쓸하게 생일을 보내야 하는 홀몸 어르신의 고독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내 이웃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날 생신을 맞은 어르신은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 축하받아 본 적은 없는데 기억에 남을 좋은 날을 만들어줘 고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사직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종호 위원은 “외로이 생신을 맞는 어르신들에게 위안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다함께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했다.
이영옥 사직3동 복지사무장은 “어려운 일에 항상 앞장서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리고,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