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짜장콘서트 ‘어른을 위한 동화: 수레바퀴 앞에서’
3일 부산 동아대 석당박물관
양승엽·김민성·왕기헌 등 출연
9월 짜장콘서트는 ‘어른을 위한 동화: 수레바퀴 앞에서’를 주제로 스토리텔링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짜장콘서트는 작은 동네 음악회 뒤 짜장면 한 그릇 나누는 듯한 ‘친근한 음악회’ 콘셉트로, 2019년부터 한 달에 한 번 진행되는 공연이다.
전문예술단체 음악풍경은 다음 달 3일 오후 3시 30분 부산 서구 동아대 부민캠퍼스 석당박물관 1층 로비에서 ‘제41회 짜장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무대에는 테너 양승엽, 소프라노 김민성·왕기헌, 바리톤 시영민이 솔리스트로 나선다. 피아니스트 박정현이 연주를, 소프라노 신하람이 진행을 맡는다.
레퍼토리는 친숙한 동요와 가곡, 민요, 가요 등으로 꾸민다. 동요 ‘섬집아기’와 ‘찔레꽃’, 가곡 ‘사랑’ ‘옛날은 가고 없어도’ ‘황혼의 노래’ 등이 준비돼 있다. 민요 ‘박연폭포’와 가요 ‘부모’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도 들려준다.
짜장콘서트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관객은 선착순 50명으로 제한한다. 입장료는 정회원 무료, 준회원 1만 원, 비회원 2만 원이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