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취약계층 기업 잇는 ‘사회적경제 이음 플랫폼’ 구축

정태백 기자 jeong1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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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관내 취약계층과 사회적경제기업 간 일자리 알선과 정보교류를 위한 ‘사회적경제 이음 플랫폼’을 만들었다. 김해시청 전경. 부산일보DB 김해시는 관내 취약계층과 사회적경제기업 간 일자리 알선과 정보교류를 위한 ‘사회적경제 이음 플랫폼’을 만들었다. 김해시청 전경. 부산일보DB

경남 김해시는 취약계층과 사회적경제기업 간 정보교류를 위한 ‘사회적경제 이음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사회적경제기업이 가진 취약계층의 구인 정보와 관내 관련 기관이 갖고 있는 취약계층의 구직 정보를 매칭해 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더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체험 서비스와 제품 소개, 판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김해시는 이 플랫폼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축했다. 시는 이 플랫폼을 다음 달 한달 동안 시범 운영한 뒤, 오는 10월 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김해에는 이들 5개 기관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이 6000여명에 이르고, 사회적경제기업은 270여개소다.

시는 이 플랫폼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구인 정보가 한눈에 파악되기 때문에 빠른 일자리 제공과 함께 일자리 미스매칭 부분도 대폭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의 다양한 체험 서비스 예약은 물론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하고, 제품들을 판매하는 쇼핑몰로 연결시켜 제품 소개와 구매까지 지원한다.

시는 이를 위해 먼저 관내 노인과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의 정보를 보유한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과 김해복지재단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이들 기관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이음 플랫폼’ 활용을 위한 실무 교육도 진행했다.

이대형 김해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사회적경제 이음 플랫폼이 본격 운영되면 관내 취약계층과 해당 기업 모두에게 보다 빠른 일자리 알선과 사회 서비스 개선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태백 기자 jeong1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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