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억 원 ‘2022 부산 월드뷰티엑스포’ 첫 개최
총상금 1억 원을 걸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뷰티 관련 46개 종목을 평가하는 ‘뷰티엑스포’가 부산에서 최초로 열린다.
부산광역시직능연합회는 다음 달 30일부터 3일간 해운대구 벡스코 1전시장에서 ‘2022 부산 월드뷰티엑스포(이하 뷰티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선 메이크업, 네일아트, 페이스 아트, 미용·이용 부분 등 총 46개 종목의 경진대회와 19개 종목의 공모전을 개최한다.
특히 모델 한 명을 대상으로 패션, 네일, 헤어, 피부 등 뷰티와 관련된 모든 영역의 전문가가 참가해 대상부터 우수상까지 평가한다.
기존의 뷰티 행사는 미용이나 패션 등 업종별로 개최돼 시너지가 나지 않았지만, 이번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뷰티 관련 업종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대회는 국내 최초다.
총상금 1억 원으로 다음 달 25일까지 참가자 3000팀을 모집한다.
이번 뷰티엑스포에는 뷰티 업체 150개 사가 참여해 180개 부스에서 뷰티 산업 제품 체험 등도 가능하다.
다음 달 30일 개막식과 10월 2일 폐막식에서는 라이프산업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 부산·경남지역 헤어디자이너와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작품들도 선보인다. 대회 참가자와 관람객을 위해 힐링아트 전시공간과 부산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커피차 등 푸드트럭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부산 남구 해성아트센터의 유명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아트존과 부산 아트페어에 참가했던 전문 미술작가를 엄선해서 아트 초대전과 다양한 음악 공연도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직능연합회는 내년에는 총상금 3억 원 규모로 확대하고 ‘부산국제영화제(BIFF)’처럼 국제적인 뷰티 행사로 연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동철 부산직능연합회 이사장은 “직능단체 간의 협업을 통해 부산시민들의 눈과 귀, 그리고 입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면서 “부산지역 뷰티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불어넣기 위해 부산시를 포함한 공공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