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인공폭포
파노라마 조명과 어우러지는 폭포로 아름다운 야경 연출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은 대평면 진양호반에 있는 청동기문화박물관의 새로운 볼거리 확충을 위해 야외전시장 일원에 소규모 인공폭포를 조성, 24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시가 예산 8억여 원을 들여 만든 이 인공폭포는 1132㎡터에 상부 폭포 2곳과 연못 안 분수 8곳 등으로 구성됐다. 일대 수려안 진양호반 풍광과 함께 새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또 해가 지면 야간경관 조명에 인근에 있는 청동기 전망대 파노라마 조명 돗단대와 어우러져 이 일대가 아름다운 밤 풍경을 연출한다.
시는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해 청동기문화박물관의 이용 활성화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기본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올해까지 전시관 내외 시설에 대한 정비를 진행했다.
상설전시 개편, 기획전시관 조성, 외벽 조형물과 전망대 정비, 박물관 교육체험관 증축, 야외전시장 산책로 정비, 터널 분수와 쿨링 포그 수경시설 설치, LED 교체와 경관조명 사업 등을 각각 추진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조규일 시장은 “지역 주요 문화관광인프라 중 하나인 청동기문화박물관 시설 개선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동기문화 박물관 관람객에게 새롭고 특별한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강 주변 진주지역은 선사시대 유적이 잇달아 발굴됐고, 특히 진주 청동기문화박물관이 있는 대평면지역 진양호 일원은 국내 최대 규모 청동기 유적이 발굴된 곳이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