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산후조리원서 불…신생아, 산모 등 80여 명 대피
부산 동래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불이 나 산모와 신생아 등 8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7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께 동래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신생아와 산모를 포함한 83명이 대피했고 병원 비품 등이 불에 타 소방추산 1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병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약 15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 측은 산모용 마사지실 내에 있는 건식 반신욕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