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추석맞이 ‘진주사랑상품권’165억 원 발행
역대 최대규모, 9월 1일 오전 9시부터 10% 할인 판매
‘배달의진주’ 이벤트도 진행,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추석을 맞아 ‘진주사랑상품권’을 역대 최대 규모인 165억 원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진주사랑상품권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395억 원을 발행한 데 이어 올해 다섯 번째 발행이다.
오는 9월 1일 오전 9시부터 모바일 140억 원, 진주형배달앱상품권 10억 원, 지류 15억 원을 10% 할인, 판매한다.
시는 진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지난 2019년 10억 원, 2020년 80억 원, 2021년 500억 원에 이어 올해 660억 원으로 확대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추경예산을 통해 100억 원을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지역 내 상품권 취급 가맹점은 모바일 1만9000여 개소, 종이류는 4900여 개소에 이른다.
이번에 발행하는 종이류상품권 가운데 1만 원권에는 점자를 적용,시각장애인의 사용편의를 높인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시는 이번 진주사랑상품권 발행과 함께 착한 수수료를 적용하는 진주형 배달앱인 ‘배달의진주’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첫 가입 및 2만 원 이상 주문한 이용자 1만 명에게 ‘진주형배달앱 상품권’ 1만 원, 2만 원 이상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한 1만 명에게는 ‘모바일진주사랑상품권’ 5000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이벤트 기간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모바일진주사랑상품권, 진주형배달앱상품권 등 모바일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 올원뱅크 등 제로페이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종이류 상품권은 농협(NH농협은행, 축산농협, 원예농협을 포함한 지역농협)과 경남은행, 새마을금고에서 살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진주사랑상품권과 진주형 배달앱은 소상공인에게는 수수료 절감과 매출 증대를, 시민에게는 할인혜택을 줌으로써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내고 있다”며 “추석을 맞아 발행하는 상품권과 진주형배달앱이 지역 경제활성화와 소상공인, 시민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