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창원 새마을 대학생 봉사단,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경남 새마을 대학생들이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촌 어르신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상남도새마을회(회장 안화영)는 창원시새마을회(회장 장기영), 통영시새마을회(회장 임명률)와 27·28일 양일간 산청군 산청읍 내정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현장에는 경상국립대학교 새마을동아리(회장 김대호)와 경남대학교 새마을동아리(회장 송지혜) 회원 12명이 함께했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출발 전 참석자 전원이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마친 학생들은 도착 직후 어르신들에게 다과꾸러미를 전하며 첫인사를 나눴다.
이후 비닐하우스로 이동해 3시간에 걸쳐 고추 수확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뒷날에는 내정마을 둘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데이를 실시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새마을운동을 통해 이웃과 친구 그리고 나를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